(특징주)두산 내리고, 하이트맥주 오르고

  • 등록 2008-12-05 오전 10:30:55

    수정 2008-12-05 오전 10:30:55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두산(000150)이 주류사업부문을 매각키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주가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하이트맥주(103150)는 시장입지가 강화될 것이란 기대감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두산은 5일 오전 10시23분 현재 전일대비 1600원(1.91%) 하락한 8만2300원을 기록중이다.

차재헌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두산그룹의 경우 종가집 등 소비재 사업부문을 정리해왔고 주류부문은 그 마지막 순서가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차 애널리스트는 "완전한 중공업중심으로 사업구조가 재편됐고 주류부문 매각이 무리없이 마무리된다면 두산에는 나름대로 긍정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이트맥주는 2%대의 견조한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차 애널리스트는 "OB맥주와 두산의 주류부문을 누군가가 전격적으로 경영권을 모두 인수해 2009~2010년 대대적인 전쟁을 치루지 않는 한 하이트-진로의 입지는 점점 더 굳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
☞두산, 주류사업 매각..하이트·진로 입지강화-동부
☞'이제 주류 두산은 잊어라'..사업재편 가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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