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대우건설(047040)과 롯데건설, 청도건설이 경기도 화성시 동탄신도시 반송동에서 최근 분양한 타운하우스 182가구에는 순위내에서 단 1명도 청약을 하지 않았다.
앞서 분양한 중앙디자인(030030)과 자드건설의 '동탄인앤인' 25가구 역시 3순위까지 청약을 받았지만 결과는 참패였다.
이들 타운하우스가 청약에서 참패한 이유는 가격이 워낙 비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우건설의 '푸르지오하임'은 140∼221㎡로 기존 타운하우스에 비해서 면적이 크지 않았지만 분양가격은 7억∼10억원대로 정해졌다.
분양 업체들도 청약률 '제로'를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한 업체 관계자는 "분양을 시작할 때부터 순위내 청약은 기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해당 건설사들은 앞으로 고급수요층을 대상으로 '1대1 마케팅' 방식으로 분양률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청약접수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모델하우스를 방문한 고급 수요층들의 관심은 적은 편이 아니었다"며 "앞으로 모델하우스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분양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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