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증권, 임시주총서 `현대차IB증권` 사명변경 승인

  • 등록 2008-03-31 오전 9:46:10

    수정 2008-03-31 오전 9:46:10

[이데일리 안재만기자] 신흥증권(001500)이 임시주주총회에서 `현대차IB증권`으로의 사명 변경을 승인했다.

신흥증권은 31일 본사 대회의실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사명 변경 등 정관 변경, 이사 및 감사 선임, 보수 한도액 조정의 건 등을 모두 통과시켰다.

다만 사명 변경안은 당초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의안에 `현대아이비증권`으로 돼 있었기 때문에 수정 동의안 형태로 `현대차아이비증권`을 통과시켰다.

신흥증권은 또 신임경영진으로 박정인 현대차 부회장, 제갈걸 현대캐피탈 부사장, 신구식 기아차 재경담당 상무 등을 선임할 예정이다.

한편 사외이사는 이준행 서울여대 교수(경제학), 감사는 손병룡 전 우리F&I 대표이사 사장을 선임했다.

이사보수한도액은 기존 14억원에서 22억원으로, 감사 보수 한도액은 3억원에서 10억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신흥증권의 한 관계자는 회사 사명에 대해 "현대증권과의 입장을 고려해 사명을 현대차IB증권으로 결정했다"며 "현대증권이 `현대차IB증권`이란 사명에 대해선 공식적으로 이의를 제기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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