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뉴욕증시는 고용 악화 우려가 해소되면서 급등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7월 28∼8월3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3만3000건으로 한 주 전보다 1만7000건 감소했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에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6% 오른 3만9446.49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2.3% 상승한 5319.31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2.87% 급등한 1만6660.02를 기록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72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43억원, 470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390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혼조다. 삼성전자(005930)는 2.59% 오른 7만5300원에 거래 중이고, SK하이닉스(000660)도 4.96% 상승하고 있다.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 NAVER(035420) 등도 2%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KB금융(105560)과 신한지주(055550)는 1%대 하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