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타파’ 빠르게 북상…제주기상청, 오후 1시 태풍경보 발효

초속 45m 강풍 예보
  • 등록 2019-09-21 오전 11:45:20

    수정 2019-09-21 오전 11:45:19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비와 강한 바람을 동반한 제17호 태풍 ‘타파’가 일본 오키나와 서쪽 해상을 지나 제주도 방향으로 빠르게 북상하면서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21일 오후 1시를 기해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태풍경보를 발효했다.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최대 순간 풍속 초속 45m의 강풍이 불고 있으며, 3∼7m의 높은 물결이 일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도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강한 중형급 태풍인 ‘타파’의 중심기압은 970hPa(헥토파스칼)이며,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35m(시속 126㎞)이다. 초속 15m 이상 강풍이 부는 반경은 360㎞다. 전날보다 중심기압과 중심 부근 최대 풍속, 강풍 반경 모두 강해지거나 커졌다.

기상청은 태풍 ‘타파’가 22일 오전 9시께 제주도 서귀포 남남서쪽 약 220㎞ 해상으로 다가온 뒤 오후 9시께 부산 남쪽 약 40㎞ 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예보했다. 23일 오전 9시 께 위치는 독도 북동쪽 약 290㎞ 해상으로 전망했다.

남부 지방도 태풍 피해가 우려된다. 태풍 중심이 부산에 가장 근접한 시점은 22일 오후 10시로, 30㎞ 앞바다에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태풍 중심이 경남 남해안에 상륙할 가능성도 열어놓고 있다.

태풍 타파 이동 경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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