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원화약세·일본지진…주가급락은 과도-SK

  • 등록 2018-06-19 오전 8:32:06

    수정 2018-06-19 오전 8:32:06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SK증권은 19일 하나투어(039130)에 대해 원화가치 하락에 따른 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오사카에서 발생한 규모 5.9의 지진으로 여행 수요가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에 주가가 하락했다며 환율 변동을 살펴봐야 하겠지만 현상으로는 주가 하락이 다소 과도하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지난 14일 목표주가(16만원)대비 평균주가 괴리율은 마이너스(-) 31.56%다.

손윤경 SK증권 연구원은 “출국수요는 일시 전염병이나 자연재해, 지정학적 리스크 등이 수요에 직접 영향을 주는 기간을 제외하고는 원화가치 변화에 민감하다”면서도 “원화 가치가 현재 수준에서 급격한 추가 하락만 없다면 출국수요 증가율 둔화에 대한 우려는 과도하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하반기에도 원·달러 환율은 1100원 수준 이상에서 유지된 만큼 현재 환율 수준이 전년대비 높은 수준은 아니라는 판단이다.

지난 18일 발생한 오사키 지진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일본 관광수요를 위축시킬 수 있는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다만 오사카는 한국인이 찾는 대표 일본 관광지지만 일본 내 다른 지역으로 관광지를 변경해 갈 수 있는 대안이 많다는 판단이다.

손 연구원은 “최근 중국과 관계가 개선되면서 중국으로 출국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여행의 특성이 다소 다르지만 단거리 여행지로 중국이 일본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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