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주말] 볼 만한 뮤지컬…천만배우 황정민의 '오케피' 외

'오케피'…2016년 2월 28일까지 LG아트센터
'그 여름 동물원'…2016년 1월 10일까지 동숭아트센터 동숭홀
'바람직한 청소년'…12월 20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 등록 2015-12-19 오전 9:31:16

    수정 2015-12-26 오전 12:42:03

뮤지컬 ‘오케피’(사진=샘컴퍼니).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천만배우 황정민이 연출가와 배우로 나선 뮤지컬 ‘오케피’가 베일을 벗었다. 故김광석과 그룹 동물원의 명곡을 만날 수 있는 ‘그 여름, 동물원’도 관객을 찾아왔다. 10대 청소년들의 삶을 리얼하게 그린 ‘바람직한 청소년’은 이번주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뮤지컬 ‘오케피’(2016년 2월 28일까지 LG아트센터)

한번쯤은 궁금했지만 한번도 본 적 없는 무대 아래 공간인 ‘오케피’(오케스트라 피트의 줄임말)를 무대화한 작품. 오케스트라 피트에서 벌어지는 실시간 상황을 극적 구성으로 보여준다. 무엇보다 기대감을 높이는 건 화려한 캐스팅이다. 오케스트라를 총괄하고 있는 ‘지휘자’ 역은 황정민과 오만석이 번갈아 연기하고, 오케스트라의 기둥같은 존재인 ‘오보에’ 연주자 역에는 서범석과 김태문이 열연한다. 이외에도 박혜나, 최우리, 윤공주·린아, 최재웅, 김재범, 송영창, 백주희 등이 출연한다.

뮤지컬 ‘그 여름, 동물원’(사진=더그룹).
△뮤지컬 ‘그 여름, 동물원’(2016년 1월 10일까지 동숭아트센터동숭홀)

‘그 여름, 동물원’은 1988년 그룹 ‘동물원’이 처음 결성될 당시부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포크그룹으로 자리매김하기까지의 삶과 음악 이야기를 담았다. ‘동물원’의 멤버이자 정신과 의사인 김창기가 故김광석의 기일을 맞아 추억 속 연습실을 찾으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마흔이 된 자신과는 다르게 서른둘의 모습으로 영원히 기억될 故김광석과 그와 함께 음악을 만들고 부르던 그 시절의 추억을 회상한다. ‘혜화’ ‘잊혀지는 것’ ‘변해가네’ ‘그날들’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등 주옥같은 ‘동물원’의 음악을 한자리서 만날 수 있다.

‘동물원’의 실제 멤버인 박기영이 음악감독으로 참여했다. 故김광석 역은 배우 박호산과 ‘JTBC히든싱어 김광석편’ 준우승자이자 뮤지컬 배우인 최승열이 나눠 맡는다. 이외에도 김보선, 방재호, 홍종화, 김선아 등이 출연한다.

뮤지컬 ‘바람직한 청소년’의 한 장면(사진=이데일리 DB).
△뮤지컬 ‘바람직한 청소년’(12월 20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상처받은 10대들의 삶을 리얼하게 묘사하며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는 작품. 과학실에서 몰카가 유출된 전교 1등 모범생 ‘이레’와 학교 짱에서 하루 아침에 반성실 쭈구리로 전락한 ‘현신’, 전교생의 빵셔틀인 왕따 ‘봉수’ 등의 모습을 통해 10대들의 세계에서 자행되던 권력의 하부구조와 소통, 성장 과정을 현실감 있게 그렸다.

초연 당시 열연을 펼쳤던 김대현과 오인하 외에 조풍래, 김보강, 정동화 등 대학로 실력파 배우들이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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