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미디어, 연말엔 배당주·내년엔 매출성장 종목에 주목-대우

  • 등록 2015-12-15 오전 8:53:52

    수정 2015-12-15 오전 9:01:15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KDB대우증권은 통신서비스와 미디어의 비중확대를 제시하면서 연말 방어 전략으로는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에, 내년 성장 포트폴리오를 위해서는 매출 성장 기업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문지현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국내 통신서비스와 유료방송 기업들은 잉여현금흐름(FCF)이 좋아지면서 주주 환원의 강도가 올해부터 강화되는 추세인 점에 주목된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 주당배당금을 7년 만에 상향하는 것을 고려 중인 SK텔레콤(017670)(연말 배당수익률 3.9%), 배당성향 정책에 따라 주당순이익(EPS) 증가율 79%만큼 주당배당금이 상향될 수 있는 LG유플러스(032640)(배당수익률 2.7%)를 추천했다. 또 스카이라이프(053210)(배당수익률 2.6%)는 최근 주가조정으로 인해 예상 배당수익률이 상승했다며 언급했다.

또 내년 성장 포트폴리오를 위해서는 매출 성장 기회가 있는 종목에 관심을 둬야 한다고 조언했다.

문 연구원은 “저성장하는 경제 상황에서 외형이 성장하는 기업은 실적이 개선될 뿐 아니라 주식에도 프리미엄이 부여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M&A를 통해 사업이 확대되는 대표 기업은 CJ헬로비전(037560), 자체 사업 확대를 통해 매출 성장 기회를 맞이할 기업으로는 이노션(214320)이 있으며 올해 인수한 메가박스의 국내 신규 출점이 내년부터 본격화될 예정인 제이콘텐트리(036420)에도 관심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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