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로 예정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의 재신임투표는 연기가 가능하지만 중앙위 연기 요구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 나왔다.
문재인 대표는 재신임 투표 연기 가능 입장에 대해 늦어도 추석 전까지는 마무리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서 “중앙위는 당무위에서 결정한 다 준비된 것인 만큼 그것까지 연기하라는 건 과하다”며 중앙위는 예정대로 진행할 방침을 피력했다.
다만 재신임투표 연기에 대해서는 “재신임투표가 마냥 늦어질 수는 없고 추석 전까지는 매듭짓는 게 국민과 당원에 대한 도리가 아닌가 싶다”고 못 박았다.
이로써 문재인 재신임투표는 전격 연기되지 않으면 13일부터 투표와 여론조사 방식으로 진행된다. 16일 투표함이 열리면 문재인 대표와 새정치연합의 운명이 함께 결정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