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삼양홀딩스(000070)가 강세다. 영국 제약사 투자로 성과를 거뒀다는 소식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오전 9시5분 현재 삼양홀딩스는 전거래일 대비 5.97% 오른 8만8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삼양홀딩스는 자회사인 삼양바이오팜이 현금 유동성 확보를 위해 영국 BTG plc의 지분 185만7265주를 203억원 규모에 전량 매각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BTG plc는 런던증권거래소에 상장된 기업이다.
앞서 삼양바이오팜은 2008~2009년 단순투자목적으로 이 주식을 취득했다. 당시 취득금액이 63억원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3배에 가까운 이익을 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