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타이어 종목이 내리고 있다. 한국타이어의 재고 물량이 창사 이래 최대 규모로 쌓여있다는 소식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오전 9시59분 현재
한국타이어(161390)는 전거래일 대비 3.24% 내린 5만9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000240)뿐 아니라 업계 상위 업체인 한국타이어의 주가가 내리면서
금호타이어(073240),
동아타이어(007340) 등 다른 타이어 종목의 주가도 약세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사내 공고문을 통해 “재고가 증가해 지난해 9월부터 불가피하게 야적하고 있다”며 국내외 공장에 쌓인 재고 타이어가 창사 이래 최대인 66만여개에 달한다고 밝혔다.
재고 물량이 증가하면서 공장 가동일수가 줄어들었다. 재고가 가장 많은 인도네시아 공장은 2~5월 13일, 충칭 공장은 3~5월 16일 가동을 중단했고 이달에도 각각 2, 9일 동안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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