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FTA 11차 협상 종료

  • 등록 2014-05-31 오후 2:48:59

    수정 2014-05-31 오후 2:48:59

[이데일리 뉴스속보팀]한국과 중국의 자유무역협정(FTA) 11차 협상이 끝났다.

한국과 중국 대표단은 한중 FTA 체결을 앞두고 주요 쟁점을 조율하기 위한 11차 협상을 지난 26일부터 닷새간 쓰촨(四川)성 메이산(眉山)시에서 열고 화물 무역, 서비스 무역, 투자, 원산지 규정, 무역구제, 기술상의 무역 장벽, 식물검역, 지적재산권, 전자상거래, 환경 등 광범위한 분야에 걸쳐 논의를 했다.

중국 상무부는 홈페이지를 통해 구체적 결과 소개는 하지 않고 “긍정적인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지난 3월 열린 10차 협상까지 양국은 상품 분야에서 상호 관심 분야나 개방 수준에서 견해가 갈렸고, 서비스·투자 분야의 경우 자유화 방식 등에 대한 합의가 난항을 겪는 등 별다른 진전을 나타내지 못했다.

한편 이번 협상에는 우태희 통상산업부 통상교섭실장과 왕서우원(王受文) 상무부 부장조리(차관보급)가 각각 양국 수석대표로 참석했으며, 12차 협상은 오는 7월 한국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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