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 대표단은 한중 FTA 체결을 앞두고 주요 쟁점을 조율하기 위한 11차 협상을 지난 26일부터 닷새간 쓰촨(四川)성 메이산(眉山)시에서 열고 화물 무역, 서비스 무역, 투자, 원산지 규정, 무역구제, 기술상의 무역 장벽, 식물검역, 지적재산권, 전자상거래, 환경 등 광범위한 분야에 걸쳐 논의를 했다.
지난 3월 열린 10차 협상까지 양국은 상품 분야에서 상호 관심 분야나 개방 수준에서 견해가 갈렸고, 서비스·투자 분야의 경우 자유화 방식 등에 대한 합의가 난항을 겪는 등 별다른 진전을 나타내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