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 대전시 최대 규모 호텔 연다

  • 등록 2014-03-10 오전 9:25:57

    수정 2014-03-10 오전 9:25:57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롯데호텔은 오는 20일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국내 9번째 롯데 체인 호텔인 ‘롯데시티호텔대전’을 개관한다고 10일 밝혔다.

롯데시티호텔대전 전경
롯데시티호텔대전은 지난 2012년 4월 기공식을 시작으로 대전시 유성구 대전컨벤션 센터 맞은편에 지하2층, 지상 18층 규모로 지어졌다. 객실은 총 312실로 대전시 최대 규모다. 스위트 룸 8실, 디럭스 룸 37실, 스탠다드 룸 267실을 갖췄다. 객실 이용료는 24만원부터 40만원까지다.

호텔 최고층인 18층에는 대전의 상징인 엑스포 다리의 경관과 함께 대전 시내 전망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뷔페 레스토랑 ‘씨카페(C’cafe)’를 운영한다. 또 1층에 위치한 연회장은 중, 소규모 기업체 세미나와 학술회의 행사를 위해 최대 400명의 인원을 수용 할 수 있다.

송용덕 롯데호텔 대표이사는 “그 동안 대전컨벤션센터 인근은 특급호텔이 없어 대규모 국내외 행사 유치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롯데시티호텔대전 개관이 관광차 대전을 찾은 내외국인의 수요를 충족시키는 것은 물론 대전시를 비롯한 주변 일대를 중부권의 명실상부한 마이스(MICE: 국제회의, 관광, 컨벤션, 전시회)산업 중심지로 육성시킬 것으로 기대한다” 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호텔은 오는 7월 서울시 구로구, 10월 울산시 남구에 업스케일(upscale) 호텔을 차례로 개관하며, 해외에는 오는 6월 미국령 괌, 8월 베트남 하노이에 특 1급 호텔을 오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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