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파라다이스(034230)와 GKL(114090)은 지난 7일 나란히 사상 최고가를 찍었다. 파라다이스는 외국인의 집중적인 매수세 속에 한 주간 11% 넘게 급등했고, GKL 역시 2주째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역대 최고 주가를 갈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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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카지노 시장이 구조적인 성장세에 들어섰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국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중심으로 고성장이 기대되고 있고 이같은 기대감이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
마카오 카지노 사업자들의 주가도 고공 행진이다. 마카오 카지노 대표 사업자인 샌드차이나(Sands China)는 최근 2개월간 7% 가량 상승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윈마카오(Wynn Macau)는 약 10% 올랐고, 갤럭시(Galaxy) 역시 1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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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간 발표를 앞두고 있는 인천 영종도 카지노허가 사전심사 결과도 이같은 맥락에서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송재경 연구원은 “향후 경쟁도시인 마닐라, 도쿄, 오사카 대비 여행지 안전성에서 영종도가 우위에 있다”며 “마카오의 카지노 상장기업들은 3년간 3배 이상의 높은 주가 수익률을 기록한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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