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정부는 올해 12만8000명의 청년인턴 채용 계획을 잡고, 상반기에 이중 75% 이상을 채용하도록 권고한 바 있다. 하지만 청년인턴 근무기간이 5~12개월 이라는 점을 감안해 공공기관들이 가급적 상반기에 채용을 서두른 것으로 분석된다.
유형별로는 공기업(105%)과 준정부기관(130%)은 연간계획을 초과 달성한 반면, 기타공공기관(61%)은 채용률이 다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타공공기관의 경우 경영평가를 받지 않는 데다, 연구소·병원 등 직무특성상 정규직 채용유인이 낮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한편, 인턴경험자의 정규직 채용은 권장비율(20%)보다 낮은 16.6%(1400명)로 나타났다. 하지만 청년인턴이 하반기에 상당수 종료되는 것을 감안하면 향후 인턴경험자 정규직 채용은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는 게 기재부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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