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셀트리온, 사흘째 강세..`진가 확인중`

  • 등록 2012-02-02 오전 10:04:56

    수정 2012-02-02 오전 10:46:31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셀트리온이 임상 성공에 따른 투자 리스크 감소로 사흘째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2일 오전 9시57분 현재 셀트리온(068270)은 전일보다 2.25% 오른 3만8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3일 연속 오르며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으로 4만원 돌파를 목전에 두게 됐다.

전일 셀트리온은 지난해 11월 종료한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항체 바이오시밀러의 임상시험 결과보고서를 수령했다고 밝혔다. 임상시험 분석결과가 공식 확인됨에 따라 투자 리스크가 감소하고 새로운 도약의 전기가 마련됐다는 평가다.

또 지난해 12월 JP모간 사모펀드인 원이쿼티파트너스로부터 2540억원을 투자받는 과정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주당 가치가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는 230만원으로 책정됐다는 점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승호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그동안 각종 이슈와 바이오시밀러 개발 불확실성으로 셀트리온의 주가는 지난해 전고점 대비 19.2% 하락했다"며 "그러나 지난달 JP모건의 사모펀드를 대상으로 2540억원 규모의 3자 배정 유상증자를 유치해 재무안정성을 확보했고, 이번 임상시험 성공으로 바이오시밀러 개발 실패 시의 우려감도 해소되는 국면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셀트리온은 최근 올해 예상 실적으로, 매출액 4449억원과 영업이익 2507억원을 가이던스로 제시했다.

이승호 애널리스트는 "이는 컨센서스를 대폭 상회하는 수준"이라며 "바이오시밀러 임상 성공에 따른 실적 신뢰도 회복 및 기간 조정에 따른 밸류에이션 매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 관련기사 ◀ ☞[단독]셀트리온헬스케어 가치 주당 230만원..`2014년 IPO` ☞셀트리온, 관절염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임상 결과 확인 ☞1월 넷째주, 코스닥 기관 순매수 1위 `셀트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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