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톡톡스]"삼성전자, 4Q 실적 우려할 수준 아니다"

  • 등록 2011-01-07 오전 9:18:14

    수정 2011-01-07 오전 9:18:32

[이데일리 구경민 기자] 동부증권은 7일 예상치를 하회한 삼성전자(005930)의 4분기 실적에 대해 우려할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평가했다.

이민희 애널리스트는 "통상적으로 4분기에는 3분기에 비해 이익이 줄지만 통신부문에서 선방하면서 3조원 이상을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며 "하지만 수익성이 떨어지는 TV부문 영향으로 4분기 영업이익이 3조원 초반대였는데 예상을 조금 하회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예상을 크게 빗나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칠만큼 우려할만한 수준은 아니다"며 "특히 올해 1분기 휴대폰 통신에서의 활약으로 영업이익이 3조5000억원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돼 1분기 실적 개선에 초점을 맞춰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D램 경기가 이전에는 올해 2분기를 저점으로 보았으나 1분기말로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며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수요 호조로 통신과 낸드 플래시 및 모바일 D램 부문이 견인하면서 1분기부터 분기 실적이 증가추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 관련기사 ◀ ☞코스피 약세 출발..`삼성전자 실망 여파` ☞[특징주]삼성전자 약세..4분기 실적 예상 하회 ☞삼성전자, 4분기 실적 `갤럭시S`로 버텼다(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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