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골드만삭스는 27일 프로모션이 재개되며 비용이 다시 늘 것이라고 보고
동아제약(000640) 목표주가를 12만3000원에서 12만2000원으로 소폭 내렸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골드만삭스는 "교환사채 상환과 제이콤 지분 처분과 관련된 일회성 손실을 제외할 경우, 3분기 영업이익 295억원은 컨센서스를 다소 웃돈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이 증권사는 "모든 분야를 종합적으로 볼 때 박카스를 제외한 매출은 실망스러웠다"며 "리베이트 관련 규제가 강화되면서 프로모션을 적극적으로 실행할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예상보다 비용 절감 규모가 컸다는 점에 놀랐다"면서도 "정부가 11월말부터 세미나 프로모션을 승인한 만큼, 프로모션이 재개되면서 비용 절감이 지속될 수 없을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또 "전문의약품(ETC) 매출 성장이 내년 이후 속도를 더 낼 것으로 전망하지만, 오팔몬(Opalmon)과 니세틸(Nicetil) 매출이 둔해질 것으로 보이는 데다 마진 전망도 좋지 않다는 점에서 `중립`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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