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뉴스 제공] 워터파크와 스파, 콘도미니엄을 골고루 갖춘 복합레저시설인 천안 휴러클 리조트(www.huracle.com)가 지난 2일 공식 오픈해 중부권의 새로운 휴양명소로 떠오를 전망이다.
특히 '테딘 워터파크'는 국내 최초로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테디베어'와 유럽의 대표 조형물을 접목시킨 국내 최초의 캐릭터 워터파크로 주목받고 있다. 전체 리조트 면적(4만6000㎡)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워터파크는 중부권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시설도 최장의 '급류 와일드 익스트림 리버'(371m)와 '옥터퍼스 레이서'를 비롯한 10 종의 슬라이드를 갖춰 하루 최대 1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최고급 수준이다.
유럽 스타일의 외관이 돋보이는 콘도미니엄은 지하 4층, 지상 10층 규모로 25~85평형 7개 타입의 251개 객실과 200명 이상 수용할 수 있는 컨벤션 센터와 세미나실, 갤러리 라운지, 휘트니스센터 등을 갖췄다.
"저녁시간에는 워터파크가 내려다보이는 2층 야외 테라스에서 다채로운 문화공연도 펼쳐져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리조트 맞은편에 시원스럽게 조성된 '중앙공원'도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고 있어 산책코스로 안성맞춤이다.
문흥수 휴러클 리조트 대표는 "뛰어난 입지조건과 테디베어를 살린 워터파크, 동화 속 환상을 체험할 수 있는 콘도미니엄으로 가족 단위는 물론 연인과 친구들이 함께 찾기 좋은 종합휴양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휴러클 리조트에서 숙박을 할 경우 주변에 둘러볼 관광명소가 많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차로 20분거리에 위치한 '베어트리 파크'(www.beartreepark.com)는 10만여 평의 대지에 1000여 종, 40만여 점에 이르는 꽃과 나무들이 즐비한 국내에선 보기 드문 '동물이 있는 수목원'이다. 베어트리 파크에서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오색연못에서는 화려한 자태를 뽐내는 비당잉어 1000여 마리의 인사를 받는다.
휴러클 리조트에서 역시 차로 반시간이면 닿을 수 있는 '외암민속마을'도 꼭 가볼만 한 곳이다. 설화산 동남쪽 기슭에 살포시 안겨있는 외암마을은 마을자체가 중요민속자료 제 236호로 지정된 문화유산이다.
외암마을에는 충청지방 고유 격식을 갖춘 반가의 고택과 초가, 돌담, 정원이 옛 모습 그대로 보존돼 있으며, 총 6000미터의 자연석 돌담장으로 연결된 골목길과 주변의 울창한 수림이 마을 경관을 더욱 고풍스럽게 해 ‘살아있는 민속박물관’이라고 불린다.
김홍분 외암마을 사무장은 "옛 사람들은 바람과 물, 산세는 물론 인심까지 두루 살펴 삶의 터전을 정했다"면서 "외암민속마을에 들어와 보면 우리 선조들이 어떤 기준으로 삶터를 정해 수백 년을 살아왔는지 그 지혜를 엿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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