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2010)삼성전자, 3D TV 풀라인업 공개

3D TV, LED TV 등 2010년 신제품 전시
  • 등록 2010-01-06 오전 11:00:01

    수정 2010-01-06 오후 1:13:03

[라스베이거스=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7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CES 2010`에 3D(3차원) LED TV와 3D LCD TV, 3D PDP TV 등 3D TV 풀라인업을 선보인다.
 
또 모니터와 프린터 등 새로운 디자인과 기능으로 무장한 신제품 150여종을 공개할 예정이다.
 
세계 최대 멀티미디어 전시회인 `CES 2010`은 소니와 샤프,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HP 등 전세계 2830여개 업체들이 참가했다.
 
◇ "기존 3D TV와 차원이 다르다"
 
삼성전자(005930)는 이번 CES 2010을 통해 글로벌 3D TV 시장도 석권하겠다는 전략이다.
 
최고의 화질에 가장 편하고 생동감 넘치는 3D 영상으로 기존 3D TV와 차원이 다름을 보여주겠다는 목표다.
 
관람객들이 생생한 3D 영상을 직접 느낄 수 있도록 `3D 큐브`를 제작했다. 55인치 3D LED TV 36대가 동원됐다.
 
3D큐브는 CES 2010의 하이라이트이자 모든 관람객들의 이목이 집중될 것이라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3D LED TV 뿐만 아니라 3D LCD TV, 3D PDP TV 등도 동시에 선보여 `3D TV 삼각편대`를 구성할 계획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2010년 LED TV 시장을 겨냥, 기능과 디자인, 크기를 강화한 2010년 신제품을 선보인다.
 
19인치부터 65인치까지 8개 시리즈의 다양한 LED TV 신제품을 소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는 LED TV 세계 1위를 굳힌다는 전략이다.
 
◇ 신제품 150여종 출품…`관람객 눈길을 사로잡아라`
 
삼성전자는 약 2667㎡(807평)의 전시 공간을 CES 중앙홀에 마련했다. 미래 사회에 영감을 넣는다는 뜻의 `Inspiration for Tomorrow`를 전시 테마로 잡았다.
 
전시 공간은 올해 세계 시장을 주도할 150여종, 총 880여개의 신제품으로 채울 예정이다.
 
특히 TV 신제품과 어울리도록 디자인을 강화하고 재생시간을 단축시킨 블루레이 플레이어 신제품도 선보인다. 일체형 블루레이 홈시어터 신제품을 공개, `TV-블루레이 플레이어-홈시어터`로 이어지는 가정 거실 AV 라인업을 만들겠다는 전략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작년 미국과 유럽에서 1위를 차지한 블루레이 플레이어와 홈시어터 시장 지배력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각오다.
 
삼성전자는 이와함께 전시장 입구에 다양한 인치별 LED TV 총 132대로 만든 꽃 형태의 기념비를 세워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메이저 업체 중 유일하게 작년 2314㎡(700평)보다 전시 공간을 353㎡(107평) 늘렸다"며 "전시 규모 측면에서도 압도적인 우위로 CES 2010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 친환경 LED 디스플레이 라인업 공개
 
삼성전자는 초슬림 LED 모니터와 LED LFD(정보표시 대형 모니터), LED 프로젝터 등 친환경 LED 디스플레이 제품도 대거 선보인다.
 
무선(와이파이) 네트워크 기능으로 eBook(전자책) 콘텐트를 무선으로 다운받을 수 있는 6인치와 9.7인치 전자책도 출품한다.
 
휴대폰의 경우 AT&T와 버라이존, 스프린트, T-모바일 등 미국 이동통신사업자들과 협업으로 옴니아2, 비홀드2, 모멘트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다양한 OS와 쉽고 직관적인 사용자 환경,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 등 차별화된 기능으로 새로운 스마트폰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배터리 사용 시간을 최대 12시간으로 늘린 신제품 넷북, 세계 최소형 레이저 프린터복합기 신제품 10종 등도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세계 최초로 투명 아몰레드(AMOLED)를 탑재한 MP3플레이어 `아이스터치`, 업계 처음으로 와이파이를 내장한 초고화질 캠코터 `HMX-S16`, 하이브리드 디지털카메라인 `NX-10` 등도 공개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 `친환경(ECO) 존`을 별도로 마련했다.
 
이 곳에서 CES 2010 친환경 디자인상을 수상한 휴대폰, 초절전 LED TV, TCO 친환경 마크와 에너지스타 인증을 획득한 노트북, 친환경 메모리(DDR3, SSD) 등 친환경 제품을 소개한다.
 
신재생 에너지를 사용, 이산화탄소(CO₂) 배출량을 줄이는 미래 에코 홈의 모습을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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