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기획재정부와 금융권에 따르면 정부는 추가경정예산안에 3000억원 규모의 기업은행 출자안을 포함시켰다.
정부의 기업은행 출자는 내달 추경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면 곧바로 실시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기업은행은 작년말 5000억원의 현물출자와 지난 1월 5000억원의 현금출자에 이어 3개월만에 세번째 출자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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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기업은행은 은행자본확충펀드로부터의 증자와 함께 정부의 추가 출자를 받기로 했다.
정부 관계자는 "기업은행의 기본자본(tier1) BIS 비율 개선이 필요해 출자건을 추경안에 넣었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의 추경안에는 수출입은행과 기업은행의 출자건이 반영됐다. 정부는 수출입은행의 BIS 비율 제고를 통해 중소기업 수출보증을 확대하기 위해 4000억원대의 추가 출자를 실시할 예정이다. (☞`수출입은행 추가 출자 추경안 포함` 기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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