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코스닥 600선이 무너진 것은 지난 3월17일이후 한번도 없었다. 당시에도 장 마감 직전 600선을 가까스로 지지한 바 있다. 종가 기준으로 600선을 하회했던 것은 2007년 3월이 마지막이었다.
코스닥 시장 역시 미국 증시의 급락 소식에 투자심리가 급격히 얼어붙은 모습이다. 거래 자체가 한산한 가운데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고, 주로 대형주를 중심으로 매물이 쏟아지는 양상이다.
시총 상위 20개 종목 가운데 코미팜(041960)을 제외한 전 종목이 내림세다. 특히 인터넷 대형주 3인방이 크게 내리고 있다. NHN(035420)이 2.81% 하락하고 있고, 다음(035720)과 SK컴즈도 약세를 기록중이다. 조선기자재주인 태광(023160)과 태웅, 평산도 2% 이상 하락하고 있다.
유가 반등 소식에 대체에너지주 가운데 풍력, 원자력발전 관련주도 강세를 보이고 있고, 자전거, 하이브리드카 관련주 등 고유가 수혜주에 매기가 몰리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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