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GS리테일, 분할후 첫 거래일 14% 급락…GS피앤엘도 12%대↓

  • 등록 2024-12-23 오전 9:19:06

    수정 2024-12-23 오전 9:19:33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GS리테일(007070)이 인적분할 후 한 달간 거래 정지된 뒤 첫 거래일에 급락하고 있다.

23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12분 현재 GS리테일은 전 거래일 대비 14.95% 하락한 1만6850원에 거래 중이다. 분할된 GS피앤엘(499790)(GS P&L)은 12.96% 급락하고 있다.

앞서 GS리테일은 지난 6월 GS리테일(유통 사업부문)과 GS P&L(호텔사업)으로 인적 분할을 결정했다. 복잡한 사업구조를 탈피하고 기업가치 제고를 도모하기 위함이다. 새로 상장되는 GS P&L은 파르나스호텔과 식자재 가공업 전문 기업인 후레쉬미트를 자회사로 둔 지주회사다.

증권가에서는 실적 악화로 주가가 지지부진할 것이라 보고 있다. 서현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편의점 시장 내 높은 지배력을 바탕으로 안정적 매출 성장이 예상되지만, 분할 전 기준 주가 2만3000원 대비 상승 여력은 크지 않을 전망”이라며 “4분기 GS리테일의 연결 영업이익은 672억원으로 기대치를 밑돌 예정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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