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국도화학(007690)이 인도 경제성장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 장초반 12%대 강세다.
2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29분 현재 국도화학은 전 거래일 대비 12.18%(4250원) 오른 3만 9150원에 거래중이다.
이날 하나증권은 국도화학을 “인도성장의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고 평가하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5만원으로 ‘상향’ 제시했다.
윤재성 연구원은 “인도의 주택건설 및 인프라 붐이 향후 2~3년 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감안할 때, 에폭시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은 필연적”이라며 “(국도화학은)현재 인도 에폭시 시장 내 점유율이 20~30%이며, 2025년 2배 이상의 증설이 예정되어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최근 인도는 자국 에폭시 산업 육성을 위해 수입 물량에 대한 반덤핑 제소를 계획 중인 것으로 파악되는데 이 또한 중국과의 경쟁강도 완화 관점에서 긍정적인 포인트”라며 “현 주가는 2024년 기준 PBR 0.35배로 2020년 초 코로나 당시와 유사하며, 역사적 최저점인 만큼 저점 매수를 권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