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교보증권은 28일 국내 채권시장에 대해 통화정책 경계감 지속으로 박스권 등락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 자료=교보증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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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백윤민 교보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금일 채권 시장은 박스권 등락을 예상한다”면서 “유럽중앙은행(ECB)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모두 향후 금리 인상 가능성은 열어뒀지만 금리 인상 사이클 종료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전날 미국 채권 금리는 상승했다. 금리 상승은 채권 가격의 하락을 의미한다. 7월 ECB서 9월 금리 동결 가능성이 나왔지만 예상보다 견조한 미국 2분기 경제 성장률로 인해 연준의 금리 인상 우려가 다시 불거졌다. 2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은 2.4%로 시장 예상치인 2.0%를 상회했다.
백 연구원은 “주간 신규 실업보험청구자수도 22만1000명으로 전주 대비 7000명 감소한 점도 약재 재료로 반영됐다”고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