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고 “민심은 늘 움직이는 거니까요. 그런 일이 앞으로도 여러 번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지난 20일 발표한 대선주자 선호도 여론조사(YTN 의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서 이 의원은 23.3%로 하향곡선을 그린 반면 이 지사는 18.7%로 치솟으면서 둘의 격차가 오차범위 안으로 좁혀졌다.
|
또 이 지사가 “그분은 엘리트 출신이고 난 변방의 흙수저”라고 말하며 이 의원과의 차별화를 시도한 데 대해선 “특별히 생각을 안 해봤지만, 제가 서울대학 나온 것을 그렇게 말씀하신 것 같은데 거기에 대해서 뭐라 하겠는가”라고 반응했다.
또 ‘대선후보 경선에 이 지사가 나온다면 어떻게 맞받아치겠는가’라고 묻자 “맞받아칠 것이 뭐 있는가? 각자 자기의 좋은 점을 얘기할 것”이라며 “그거 (흙수저 출신) 갖고 논쟁한다는 게 국민 눈에 아름다워 보이지 않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