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임직원, 연말 맞아 복지단체 자원봉사

  • 등록 2016-12-20 오전 8:49:42

    수정 2016-12-20 오전 8:49:42

현대모비스 임직원 자원봉사자들이 종로 장애인복지관에서 이용자들과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만들며 뜻 깊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현대모비스 제공.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현대모비스(012330)는 오는 31일까지 전국 119개소의 복지 단체와 결연 가구를 찾아가는 ‘소외이웃 사랑 나눔’ 임직원 자원봉사활동과 장애아동 105가정에 생필품 등을 배달하는 ‘희망보따리 나눔’을 펼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2003년부터 시작해 14년째를 맞은 임직원 자원봉사활동은 나눔문화 확산과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중 하나다. 설에는 ‘사랑의 떡국 나눔’, 여름에는 ‘안전한 여름나기’, 추석에는 ‘사랑의 송편 나눔’, 연말에는 ‘소외이웃과 사랑 나눔’ 등 매 계절별 테마를 꾸려 전국 복지 단체와 저소득 가정을 돕고 있다.

이번 연말 소외이웃과 사랑 나눔에는 현대모비스 본사와 연구소, 각 공장과 부품사업소 등 38개 사업장의 임직원 등 500여명이 자원했다. 임직원 봉사자들은 지난주부터 독거노인, 보육원, 장애인 시설 등 67개 복지단체와 기초생활 수급 52가구를 방문해 1억5000만원 상당의 재래시장 상품권과 필요 물품을 전달하며 한파 대비 안전 점검, 송년 행사 등 각자 사업장별로 준비한 다채로운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봉사활동은 구체적으로 배선 교체 등 화재 점검, 동파 예방과 연탄배달, 크리스마스 케이크와 쿠키 만들기, 놀이마당 등의 송년 행사와 김장 담그기, 독서지도, 목욕봉사 형태로 진행하고 있다. 기초생활 수급 가구에는 온열매트, 방한내복 등 겨울철을 나기 위한 동절기 필수품 패키지도 전달하고 있다.

같은기간 실시하는 희망보따리 나눔은 현대모비스의 장애아동 이동편의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매년 신체활동이 어려운 장애아동과 가족들에게 △맞춤형 보조기구 △생활용품 △가족여행 △재활치료 등을 지원해오고 있다. 현대모비스와 푸르메재단은 연말까지 105개 장애아동 가정에 희망보따리를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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