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9일 서울 서초구 코오롱인더스트리에서 열린 다문화 및 이주배경 청소년을 위한 ‘무지개 디딤돌 멘토링’ 종결식에서 서창희(맨앞줄 왼쪽 여섯번째) 코오롱사회봉사단 총단장과 참가자들이 기념품인 포토 머그컵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코오롱그룹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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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코오롱그룹은 9일 서초동에 위치한
코오롱인더(120110)스트리㈜ FnC부문 대강당에서 다문화 가정 및 이주배경 청소년을 위한 ‘무지개 디딤돌 멘토링’ 1기 종결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무지개 디딤돌 멘토링’은 경제적 어려움과 문화 차이로 인해 학교 교육에 적응이 어려운 다문화 및 이주배경 청소년을 위해 코오롱그룹이 지원하는 1대1 멘토링 사업이다. 같은 배경을 가진 대학생이 멘토가 돼 청소년들에게 상담과 특별활동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
1기 활동에 참가한 총 40명의 멘토와 멘티는 지난 11월부터 8개월간 월 3회 학습활동, 월 1회 문화체험과 모국어 언어 교육, 심리정서 지원, 진로 지도, 예체능 활동 등 멘토의 장점을 활용해 멘티를 돕는 특색있는 활동을 펼쳤다.
우수 활동팀으로 선정된 멘토 볼드바얄(27세, 남, 몽골 출신,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은 수상소감을 통해 “8개월간 멘토링을 하면서 멘티들의 한국어 실력이 높아지는 것을 볼 때 가장 보람이 있었다”며 “학습 활동뿐만 아니라 번지점프, 스키, 서바이벌 등 다양한 문화 체험을 함께 할 수 있어서 빨리 친해질 수 있었다. 멘티와의 인연을 계속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코오롱그룹은 이와 함께 고등학교 졸업을 앞둔 다문화·이주 배경 학생들을 대상으로 직업교육 프로그램인 ‘꿈을 잡(Job)아라’를 통해 조리사 교육을 진행하고 코오롱 계열사의 인턴제도와 연계해 향후 진로 설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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