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한국항공우주(047810)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업이익이 20% 넘게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에 사흘 연속 상승하고 있다.
20일 오전 9시4분 현재 한국항공우주는 전날보다 1.81%(750원) 오른 4만2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6일부터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4만2000원선을 넘어섰다.
하이투자증권은 한국항공우주에 대해 지난해 영업이익이 27% 넘게 급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올해도 20%대 이상 증가율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6만2000원은 유지했다.
김익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830억원, 439억원에 이를 것”이라며 “이에 따라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4.2% 증가한 2조3021억원, 영업이익은 27.1% 늘어난 1583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도 전년 대비 19.5% 증가한 2조7510억원, 영업이익 역시 24.4% 늘어난 197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핵심 3대 축인 고정익과 회전익, 항공기 부품부문이 동반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대규모 항공분야 군수사업과 에어버스 전용 라인 가동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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