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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주협회는 24일부터 25일까지 양양 오션그린야드호텔에서 해운업계 현안을 정리하고 대책을 모색하기 위한 기자단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김영무 한국선주협회 전무는 “우리 해운산업은 불모지에서 출발해 현재 세계 5위의 해운국으로 발전해 왔다”며 “우리 해운이 오늘날 이렇게까지 발전한 것은 국가적인 지원과 업계의 노력이 잘 어우러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국수출입은행에 돈을 빌려 외국 선사들은 국내 조선소에서 신규 선박을 손쉽게 확보하고 있지만, 이는 국내 해운업계를 고사시키는 무기로 되돌아오고 있다는 것. 1만 9000TEU((1TEU=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이상의 대형 선박 시대에 국내 선사는 작고 연료소모가 상대적으로 많은 선박으로 ‘규모의 경제’에서 뒤처질 수밖에 없는 처지다. 국내 해운업계의 신용도가 낮다면 대여방식 등을 통해서라도 경쟁력을 갖출수 있도록 생존안을 함께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김인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해운전문인력 경쟁력 강화 방안과 관련 “해운 인력 배출기관은 한국해양대학교, 목포해양대학교, 인천·부산 해사고등학교, 해양수산연수원이 있지만, 젊은 해기사는 3년 병역의무근무 후 하선하는 사례가 많아 전문 인력 양성에 한계가 있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내항과 근해를 위한 교육·연구기관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경영, 금융, 해상보험, IT, 법률종사자 가운데 해운업계의 경험과 이해를 바탕으로 한 분야별 전문가 양성도 시급하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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