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토비·토마스와 친구들 기획자 '켄 바이즐먼' 21일 내한 강연

  • 등록 2014-10-17 오전 9:04:24

    수정 2014-10-17 오전 9:05:06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텔레토비와 토마스와 친구들의 성공신화를 쓴 기획자이자 마케터인 켄 바이즐먼(Kenn Viselman)이 한국을 찾는다.

‘텔레토비’와 ‘토마스와 친구들’을 통해 세계에서 2조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한 기획자, 마케터인 켄 바이즐먼(Kenn Viselman).
㈜제이엠애니메이션(www.jmani.com, 대표 정미)과 서울시 산하 중소기업지원기관 서울산업진흥원(이하 SBA, 대표이사 이전영)은 오는 21일 오후 3시부터 90분간 서울 상암동 SBA 본사 2층 콘텐츠홀에서 ‘콘텐츠 마켓 글로벌 지배·유통구조 이해 및 성공적 진입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콘텐츠 개발을 통한 사업화, 수익창출에 관심 있는 사람들 대상으로 진행된다. 특히 과거 텔레토비·토마스와 친구들이라는 두 작품을 통해서만 세계에서 2조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한 스타기획자인 켄 바이즐먼(Kenn Viselman)이 강연에 나선다.

바이즐먼은 두 작품 외에도 꼬마동물병원(Li’l Pets Hospital), 나의 특별한 선물시리즈(I Love You Bunches) 등 작품의 인형, 그림책, 기타 완구제품을 지속 선보이고 있는 유아 콘텐츠 마케팅의 큰손이다. 켄 바이즐먼의 강연은 국내 관계자들에 △미국의 콘텐츠 유통구조 확인 △ 마케팅 공략포인트 수립 등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세계 콘텐츠 산업 시장은 최근 몇 년간 연평균 5.7% 이상 성장 중으로 오는 2017년에는 시장 규모가 2조4170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켄 바이즐먼의 강연에 앞서 정미 제이엠애니메이션 대표는 지난 1997년 회사설립 후 지금까지 사업을 진행하며 만든 작품들과 이 과정에서 겪은 다양한 경험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정미 대표는 태극천자문, 올 연말 개봉 예정인 ‘쥬로링 동물탐정’, 이달 24일 KBS 2TV를 통해 시즌2를 방영할 예정인 ‘꼬마기차 추추’, ‘아라다 창세전’ 등을 제작한 바 있다.

그는 “국내 콘텐츠 시장의 기술력은 전세계에서도 수준급으로 꼽히지만 이를 이용한 2차 산업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하는 것이 사실”이라며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콘텐츠 시장에서 부가가치를 창출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이날 강연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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