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 도박 파문, 현직 경찰이 덜미 '고스톱 판돈 17만원'

  • 등록 2014-08-05 오전 9:11:33

    수정 2014-08-06 오후 1:48:02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경찰관 도박 입건 사건이 드러나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인천지방경찰청 소속 현직 경찰관들이 지인들과 함께 도박을 하다가 동료 경찰관에게 붙잡혔다.

인천 남부경찰서는 경찰관 도박 혐의로 인천경찰청 제1기동대 소속 경찰관 A경위와 B경위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

또 이들과 함께 도박을 한 C씨 등 3명을 같은 혐의 등으로 입건했다.

현직 경찰관 등은 지난 3일 새벽 인천시 남구의 한 식당에서 판돈 17만7천800원을 걸고 일명 ‘고스톱’ 도박을 2시간가량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A경위 등은 지인을 만나러 식당에 갔다가 고스톱을 치는 사람들의 권유로 재미삼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 관계자는 경찰관 도박 입건 사건에 대해 판돈이 크지는 않지만 정확한 경위를 조사한 뒤 A경위 등은 혐의가 밝혀지는 대로 징계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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