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손석희, 진도서 닷새째 같은의상 고집하는 이유는?

  • 등록 2014-04-30 오전 9:30:04

    수정 2014-04-30 오전 9:30:04

△ 손석희 앵커 [사진=JTBC ‘뉴스9’ 영상 캡처]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손석희 앵커가 5일째 같은 옷을 입고 있어 누리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JTBC 손석희 앵커는 지난 25일부터 스튜디오가 아닌 세월호 참사가 벌어진 진도 팽목항에서 ‘뉴스9‘을 진행하고 있다.

손석희는 짙은 회색 재킷에 연한 회색 V넥 니트, 그리고 검정색 셔츠를 코디해 입었다. 그는 첫날 니트를 입지 않은 것을 제외하고는 지난 29일까지 닷새째 같은 옷이다.

손석희는 다른 뉴스 앵커들이 스튜디오에 앉아 매일 다른 옷을 입고 뉴스를 진행하는 것과는 확연하게 다른 모습이다. 이같은 이유에 대해 정확히 밝혀진 것은 없지만 누리꾼들은 “그의 진정성과 깊이를 느낄 수 있다”며 뜨거운 받응을 쏟아내고 있다.

한편 세월호 침몰사고 15일째인 30일 오전 9시 기준으로 총 탑승객 476명 중 사망자는 210명, 실종자는 92명, 구조자는 17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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