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특허 무효판정’..자신감 붙은 삼성

美특허청 애플 바운스백 특허 무효판정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 자신감 드러내
  • 등록 2012-10-24 오전 10:02:51

    수정 2012-10-24 오전 10:02:51

[이데일리 임일곤 기자] 미국 특허청이 애플의 ‘바운스백’ 특허에 대해 잠정적으로 ’무효 판정‘을 내린 것에 대해 삼성전자(005930)가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업을 총괄하는 신종균 사장은 24일 오전 서초 사옥에서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미국 특허청의 판정이 소송에 미칠 영향에 대한 질문에 “이제 그러한 일이 자주 일어나지 않겠느냐”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앞서 지난 23일 지적재산권 전문 블로그 포스 페이턴츠는 미국 특허청이 애플의 특허 20개에 대해 무효라고 잠정적으로 판정했으며 이 중에는 바운스백 관련 특허도 포함됐다고 전했다. 바운스백 특허는 손으로 스마트폰 화면을 터치해 스크롤하다가 가장자리 부분에서 반대로 튕기는 기술을 말한다. 애플은 이 특허의 소유권을 주장해 왔고 지난 8월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에서 열린 배심원 평결에서도 삼성전자가 바운스백 특허를 침해했다는 결정이 내려졌다. 하지만 미국 특허청이 애플에 내줬던 특허를 거둬들이고 나선 것인데 이에 따라 애플과 특허전쟁을 벌이고 있는 삼성전자는 배심원의 평결을 뒤집을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된 것으로 평가된다.

포스 페이턴츠를 운영하는 독일의 지적재산권 전문가 플로리안 뮐러도 이번 판정이 삼성전자에 “좋은 소식”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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