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스펙없이 SNS만으로 인턴 채용

23일까지 공식 페이스북 통해 소셜매니저 지원 접수
  • 등록 2012-04-10 오전 10:23:23

    수정 2012-04-10 오전 10:23:23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SK텔레콤(017670)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소셜미디어 전문인력인 `소셜매니저`를 선발한다고 10일 밝혔다.

소셜매니저는 SK텔레콤이 운영 중인 공식 소셜 미디어 채널을 직접 운영하는 인턴 사원이다. 일정 기간 SK텔레콤의 소셜 마케팅 팀에서 근무하며 SNS를 통해 SK텔레콤을 홍보하고 소개하는 역할을 한다.

SK텔레콤은 이번 소셜매니저 채용에 학력, 영어 점수 등 각종 스펙을 배제하기로 했다. 대신 SNS에 대한 이해도와 소통 능력을 가장 중요한 심사 기준으로 삼았다.

또한 SK텔레콤은 면접을 제외한 전 채용 과정은 오디션 방식을 적용해 진행하기로 했다.   가령 회사 측이 특정 미션을 제시하면 소셜매니저 지원자는 이를 수행한다. SNS사용자들의 참여와 댓글을 많이 이끌어 낼수록 지원자는 높은 가산점을 받게 된다.

SK텔레콤의 소셜매니저 지원은 오는 23일까지 SK텔레콤의 공식 페이스북(facebook.com/sktworld)를 통해 할 수 있다. 지원자는 SK텔레콤의 페이스북에 간단한 개인정보 및 지원 동기를 입력하면 된다. SK텔레콤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서도 소셜매니저 채용에 대한 질의를 받는다.

한편 이번에 채용되는 SK텔레콤의 소셜매니저에게는 2012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 때 서류 전형 통과의 혜택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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