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LG전자(066570)는 김치맛을 유지하면서 입맛에 맞게 숙성하는 기능을 강화한 4칸 타입 스탠드형 `디오스 김치냉장고 쿼드`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오래 보관`은 하단 칸에 적용한 기능이다. 하루 세 번 영하 7도 맛 지킴 냉기가 나와 김치의 신맛을 내는 유산균 락토바실러스 활동을 억제해 김치맛을 최대 6개월까지 유지하게 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중간 칸의 `맛 들임` 기능은 겨울철 땅속 항아리 온도를 구현해 2~3개월 동안 김장김치를 익히며 보관하기에 적합하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상단 칸의 `쾌속 익힘` 기능은 외부 온도를 감지해 계절별 최적의 방법으로 김치를 약 4일 만에 익혀준다.
이번 주 출시하는 신제품은 `LG 디오스 김치냉장고 쿼드`를 포함한 스탠드형 30종과 뚜껑식 40종 등 총 70종이다. 315~405리터 스탠드형 가격은 190만~390만원대, 131~219리터 뚜껑형 모델은 60만~130만원대 수준이다.
▲LG전자는 김치맛을 오래 유지하는 기능을 강화한 2012년형 김치냉장고 신제품을 선보인다. |
한편 LG전자는 김광옥 이화여대 식품공학과 교수팀과 2003년 푸드 리서치 센터를 설립하는 등 2002년부터 식품과 김치 보관에 대한 공동 연구를 진행해 왔다.
김정태 LG전자 HA(홈어플라이언스)마케팅팀 팀장은 "정밀한 온도 제어가 가능한 입체 냉각 기술과 4세대 리니어 컴프레서, 이화여대 공동연구를 바탕으로 맛있는 김치 장기보관과 숙성을 구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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