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1분기 양산할 4Gb LPDDR(Low Power double data rate)2 D램은 기존 모바일 D램보다 2배 이상의 고속 동작이 가능하다.
구동속도는 1066Mbps(메가비피에스, mega bits per second)로 PC용 D램 수준이다. 30나노 첨단 미세공정에서 생산된다. 삼성은 이를 통해 더욱 빠르고 다양한 기능이 요구될 스마트폰과 태블릿PC시장을 주도하면서 모바일 D램시장에서 지배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하반기에는 기존 메모리 용량을 2배 늘린 P램(Phase-Change RAM)을 양산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시스템LSI 반도체의 경우 모바일AP(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 CIS(카메라이미지센서) 등 다양한 제품군을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AP의 경우 듀얼코어 제품의 본격 양산을 통해 고사양의 스마트폰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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