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KT `쇼` 사용자끼리 문자메시지(SMS)를 주고받을 때 최대 9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KT(030200)는 문자메시지 요금을 할인해주는 부가요금제인 `쇼(SHOW)끼리 완전할인문자`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쇼끼리 완전할인문자는 KT 쇼 사용자끼리 사용하는 문자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는 망내 할인 부가요금제로 월 1만원으로 10만원 상당의 SMS(단문메시지)와 MMS(멀티메일)을 전송할 수 있다.
기존 요금제를 적용하면, 월 1만으로 보낼 수 있는 SMS는 500건이나 이 요금제에 가입하면 같은 금액으로 5000건의 SMS를 보낼 수 있다.
KT는 7~8월 이 요금제에 가입하는 모든 고객에게 스타벅스 아이스아메리카노 기프티쇼(모바일상품권)를 선물하고, 100명을 추첨하여 영화티켓(1인 2매)과 콤보셋트를 증정할 계획이다. 한편 타사 사용자에게 문자를 보낼 때 발생하는 요금은 기존과 같다.
KT 무선데이터사업본부장 한원식 상무는 "국내최초 망내 할인 문자부가요금제를 선보이게 돼 문자를 자주 쓰는 고객이라면 실질적인 요금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문자메시지가 음성통화 못지않은 중요한 커뮤니케이션 수단인 만큼 차별화된 할인상품으로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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