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폭 키워 1730선 시도..삼성전자 2%↑

  • 등록 2010-04-14 오전 9:31:04

    수정 2010-04-14 오전 9:31:04

[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코스피가 상승폭을 키워 1% 넘게 오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올리는 덕이다.

14일 오전 9시25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8.71포인트(1.09%) 오른 1729.30을 나타내고 있다.

하루만에 다시 매수우위로 돌아선 외국인이 점차 규모를 불려가고 있다. 이시간 현재 외국인 순매수 금액은 541억원으로 집계된다.

기관도 사고 있다. 순매수 금액은 114억원이다.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적극 매수에 나선 덕에 프로그램도 매수 쪽으로 비중을 옮겼다. 이시간 현재 프로그램은 140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이 600억원대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지만, 대세에 크게 지장은 없는 상태다.

삼성전자(005930)가 2% 넘게 오르며 모처럼 힘찬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현대차와 신한지주, LG전자 등 기존 주도주들이 모두 2% 넘는 강세다.

전기전자업종이 2.3% 상승률을 보이는 등 대형주가 많은 업종 흐름이 좋다. 운수장비와 운수창고, 금융업이 모두 1% 넘게 오르고 있다.

대형주가 1.2% 오르는 반면 중소형주는 0.5% 내외 상승에 그치고 있어 상반되는 흐름이 확연히 확인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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