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화물 ‘전자항공운송장’ 도입..글로벌 정책 발 맞춘다

한국발 해외향 화물 선제 도입…내년 의무 적용
  • 등록 2023-09-13 오전 9:14:26

    수정 2023-09-13 오전 9:14:26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대한항공(003490)이 항공 화물 운송에 쓰이는 종이 운송장을 디지털화한 ‘전자항공 운송장’(e-AWB)을 의무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전자항공운송장은 종이 운송장을 디지털 문서로 대체한 것으로 화물 접수부터 도착지 인도까지 전 과정이 간소화되는 장점이 있다. 또 화물 운송에 필요한 정보를 정확하게 전달하고 화물도 쉽게 추적할 수 있다.

대한항공은 이를 한국에서 출발해 북미·유럽·일본 등 해외 운송하는 일반 화물부터 우선 적용할 계획이다. 올해 12월까지 사용 계도 기간을 두고, 내년 1월부터는 한국발 화물 운송에 의무 적용한다. 앞서 현장 혼선을 줄이기 위해 화물 고객사와 간담회를 열고 시범 운영도 마친 상태다.

향후 대한항공은 전 세계 지점에서 출발하는 화물편의 전자항공운송장 사용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전 세계 항공사에 전자항공운송장 사용을 강력히 권고해왔고, 대한항공도 국제 항공업계 정책에 발 맞춘 만큼 한국 항공 운송 산업의 국가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 보잉 747-8F 항공기. (사진=대한항공)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시선집중 ♡.♡
  • 몸짱 싼타와 함께 ♡~
  • 노천탕 즐기는 '이 녀석'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