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병 소식에 “우리는 이겨낼 것”이라고 밝혔다.
| 이낙연 국무총리 페이스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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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총리는 17일 페이스북을 통해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국내에서 첫 발생했다. 경기도 파주. 농식품부와 지자체 등은 살처분, 이동중지, 소독 등을 매뉴얼 대로 실시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전국 6000여 양돈농가와 주민들도 함께해 달라. 해외에서 불법 축산가공품이 들어오지 않도록 내외국인들께서 협조해주셔야 한다”고 당부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날 경기도 파주시의 한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사람에게 전염되지 않는다. 하지만 돼지는 한 번 감염되면 폐사해야 한다. 아직 백신이나 치료 약이 개발되지 않았다.
이재욱 농식품부 차관은 이날 오전 9시 정부 세종청사에서 이와 관련한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