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온수 현대증권 연구원은 13일 “연초 이후 러시아, 브라질 등 원자재 관련 국가의 경우 저평가 매력이 상당부분 해소됐고 원자재 중에서 금은 상반기 랠리를 보였다”며 “투자자 입장에서는 연말로 예정된 금리인상 이벤트를 대비하면서 안정성을 높일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선 금에 대한 긍정적 시각을 유지했다. 마이너스 금리 시대에 금이 대안투자 수단으로 등장했고 양적완화 정책에 대한 신뢰도 하락으로 금에 대한 수요가 점점 더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중앙은행들의 직매입 확대, 투자수요 증가로 자산믹스 차원에서의 중요도가 높아져 이미 많이 올랐음에도 중장기 매력은 여전하다는 판단이다.
오 연구원은 “일드 상품 중 대표적으로 리츠는 브렉시트 이후 시장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안정적 성과를 보여줬고 배당 및 배당성장주도 투자매력이 있다”고 말했다. 액티브펀드의 대장주 역할을 하던 삼성전자(005930)의 갤럭시노트7 사용금리 사태로 3분기 실적 불확실성이 커진 상태에서 4분기 투자 방향은 안정성을 겸비한 배당 및 배당성장주가 유리하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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