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미백 활성 신소재 개발…NET 신기술 인증

닥나무 함유 미백 성분 '카지놀F' 모사한 미백 활성 신소재 개발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효과적인 미백 기능성 화장품 선보일 것"
  • 등록 2016-06-21 오전 9:08:05

    수정 2016-06-21 오전 9:08:05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아모레퍼시픽(090430)은 21일 카지놀F(Kazinol F)를 모사한 미백 활성화 신소재를 개발해 보건신기술(NET·New Excellent Technology) 인증을 획득한다고 밝혔다.

신기술 인증식은 이날 충북 청주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에서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진흥원이 주관하는 ‘2016년 제1차 보건신기술 인증식’에서 열린다.

아모레퍼시픽은 토종 닥나무 뿌리 추출물에 미백 효과가 뛰어난 성분인 카지놀F를 함유하고 있는 걸 발견하고 효능을 검증해 미백 화장품 소재로 활용하고 있다. 이번 기술은 기존에 사용한 카지놀F보다 효능이 우수하고 안정화된 미백 소재를 고함량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데 의의가 있다는 설명이다.

이 기술은 국내 6건, 해외 11건의 특허가 출원됐다. 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SCI)급 논문 7건이 게재돼 소재의 혁신성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았다. 이 기술이 적용된 제품은 병의원 전문 브랜드인 ‘에스트라’를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이존환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응용기술연구소장은 “이번 신기술 인증은 새로운 뷰티 소재 개발을 위해 이어온 아모레퍼시픽의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피부에 효과적으로 적용되는 기능성 화장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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