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한전기술, 신저가…2Q 실적 부진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2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한전기술(052690)이 신저가까지 떨어졌다.

28일 오전 9시18분 현재 한전기술은 전 거래일 대비 3.52% 내린 3만1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3만1450원까지 내리면서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한전기술은 전날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69억8700만원으로 77.0%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8.5%, 55.5% 줄어든 1516억2000만원, 102억6900만원을 기록했다.

이에 시장기대치를 밑돈 실적에 증권가는 줄줄이 목표주가를 내렸다. 메리츠종금증권은 5만5000원에서 3만7500원으로, 키움증권은 5만3000원에서 3만9000원으로, 신한금융투자는 5만1200원에서 4만2500원으로 각각 낮췄다.

김상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원전 관련 매출이 전분기 대비 20%가량 증가했으나 정상 수준에는 미치지 못한다”며 “올해 신한울 3,4호기 발주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신월성 3,4호기의 발주만으로 실적 개선을 이끌기엔 버거운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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