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후보 캠프의 전지현 부대변인은 28일에 이어 29일에도 보도자료를 내고 “이 후보는 정 후보와의 ‘빅딜설’ 의혹에 대한 해명을 피한 채 또 한번 어물쩍 넘어가겠다는 것인지, 아니면 아직도 문제점을 인식하지 못하는 건지 참으로 답답한 일이 아닐 수 없다”고 주장했다.
전 부대변인은 ‘동작구 사당동 아파트를 계약한 시점이 2014년 1월23일’이라는 이 후보 측 해명에 대해 “이 후보는 (일부 언론인터뷰에서는) 지난해 연말에 아파트를 계약했다고 하다가, (다른 인터뷰에서는) 계약시점이 올해 1월23일이라고 번복하거나 다시 오래 전에 이사했다고 하는 등 오락가락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이에 이 후보 측은 “김 후보 측이 전날과 똑같은 자료를 배포해 별도의 반박자료를 내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앞서 이 후보 측은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일고의 대응 가치도 없지만 우리는 지난 3월 10일 입장을 밝혔고, 그때와 지금 일점일획의 변동도 없음을 밝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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