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NFV 기반 LTE 네트워크 장비 개발

SK텔레콤과 네트워크 가상화 시연
비용절감·장비구축 효과…내년 상용화 예정
  • 등록 2013-10-31 오전 9:15:25

    수정 2013-10-31 오전 9:15:25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삼성전자(005930)는 ‘네트워크 기능 가상화(NFV)’ 기반의 롱텀에볼루션(LTE) 코어 네트워크 장비 개발을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NFV 기술은 별도의 하드웨어로 각각 동작했던 네트워크 구성 요소들을 소프트웨어로 구현해 대용량 서버에 탑재하는 기술로, 유연한 네트워크 운용과 신속한 서비스 도입을 가능하게 하는 차세대 네트워크의 핵심요소로 꼽힌다.

삼성전자는 “지난해부터 SK텔레콤(017670)과 함께 NFV 상용화를 위한 다양한 연구와 논의를 진행했다”며 “SK텔레콤 분당 네트워크기술원에서 상용단말을 통한 데이터 서비스 동작과 성능, 안정성 등에 대한 시연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NFV 기술이 도입되면 통신사업자는 네트워크 장비의 비용절감과 구축시간 단축, 서비스 품질향상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네트워크 장비 벤더 별로 각각 다른 하드웨어를 공급받던 방식에서 표준화된 범용 서버를 도입한 후 구성요소들을 소프트웨어로 구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김영기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부사장)은 “NFV 기술이 향후 네트워크 구축과 관리 효율화뿐만 아니라, 유연한 운영, 빠른 신규 서비스 도입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높은 수준의 기술력과 안정된 품질의 네트워크를 제공하기 위한 신제품, 솔루션 개발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하드웨어 최적화와 서비스 품질관리 운영자 편의 기능 등의 추가 기능 개선을 통해 내년에 상용제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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