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신고리원전 3·4호기 불량케이블을 만든
JS전선(005560)이 급락하고 있다.
17일 오전 9시12분 현재 JS전선은 전일대비 10.89%(720원) 내린 5890원에 거래되고 있다. JS전선은 LS그룹 계열사로, LS 주가도 3% 가까이 빠지고 있다.
전일 한국수력원자력에 따르면 내년 8~9월 준공예정이었던 신고리 원전 3호기와 4호기의 부품 재검증 결과 케이블 성능시험에 실패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수원은 이에 따라 이미 설치된 케이블을 전량 철거하고 안전성과 성능이 입증된 새 케이블로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이 케이블은 JS전선 제품으로 케이블 교체 비용만 총 360억원 정도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JS전선은 이번 신고리 3·4호기에 들어간 불량 케이블 외에도 신고리 1·2호기, 신월성 1·2호기에 들어간 제어케이블 시험성적서 조작에도 연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