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정책금융공사가 유럽계 선사인 골라 LNG에 3억달러 규모의 선박금융을 지원한다. 이는 LNG운송과 재기화 특화선사인 골라LNG가
삼성중공업(010140)에 발주한 LNG운반선 등 17억달러 규모의 8척 선박건조를 지원하기 위함이다.
골라LNG는 앞서 2011~2012년 삼성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과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 및 재기화설비(FSRU) 2척과 LNG운반선 11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정책금융공사 관계자는 “이번 지원은 올 초 나이지리아 LNG사의 LNG운반선 6척 공동금융에 이어 무보, 수은 등 정책금융기관 협업으로 해외 발주사가 성공적인 선박건조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된 두번째 사례”라며 “앞으로도 고부가가치 선박과 해양플랜트 수주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책금융공사는 국내 기업의 해외 투자 및 수주 금융의 지원을 위해 올해 30억달러, 2015년까지는 100억달러(누적 기준)의 금융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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