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3월 19일자 18면에 게재됐습니다. |
일부 외식업체들에서는 원가절감 노력과 저마진 전략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메뉴를 판매하고 있어 직장인들의 점심 메뉴로 호응이 높다.
본사에서 식재료를 직접 구매, 배송을 통한 물류비용 개선으로 매장에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맵꼬만 명태찜은 찬 바닷바람에 수분을 70% 정도로 말린 명태를 사용해 꼬들꼬들한 특별한 식감을 제공한다. 비린내가 없고,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짬뽕늬우스는 자체 개발한 맛과 신선한 재료를 사용해 여타 브랜드와 확실하게 차별화한 점이다. 수타로 만든 면은 씹으면 씹을수록 면발의 쫄깃한 식감을 느끼게 한다.
굴·낙지요리 전문점 `굴마을낙지촌`은 대표 메뉴인 굴국밥을 비교적 저렴한 6000원에 내놓고 있다. 굴마을 굴국밥은 독자 개발한 육수에 굴·두부·미역 등을 첨가해 영양을 더했다.
굴마을은 지난 2005년부터 자체 생산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주재료인 굴과 낙지를 가공하고 소스를 제조하고 있다. 또 통영에서 굴 생산 농가와의 직거래를 통해 굴을 공급받고 있다. 이처럼 자체 생산과 직거래를 통해 원가를 절감하고 있는 것.
셀프형 맥주할인점 맥주바켓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세계맥주를 즐길 수 있어 20대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평균 40% 저렴한 가격에 세계맥주를 즐길 수 있다.
홍합요리주점 `홍가`는 대표메뉴인 양푼 홍합탕을 무한리필하면서 주당들의 안주비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신선한 홍합으로 제대로 맛을 내 고객들의 만족도도 높은 편이다.
창업컨설팅 이니야 정보철 대표는 "서민경기가 침체돼 있으면서 동시 물가는 오르고 있어 서민들의 고통이 크다"며 "이럴 때일수록 원가경쟁력을 갖추고 원가절감 노력을 하는 외식 창업아이템이 눈길을 끌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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