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뉴욕모터쇼에서 '신형 엑센트' 첫 선

동급 최고 연비로 무장..미국 소형 세단 시장 공략
신형 엑센트 4도어 세단과 5도어 해치백 모델 2가지 선보여
올 여름 현지 판매..친환경모델 20만대 이상 팔 것
  • 등록 2011-04-21 오전 8:57:55

    수정 2011-04-21 오전 8:57:55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현대자동차가 고속도로연비 '40mpg'인 동급 최고 연비로 무장한 '신형 엑센트'를 미국 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였다.

현대자동차(005380)(회장 정몽구)는 20일(현지시간) 뉴욕 제이콥 제이비츠 컨벤션 센터(Jacob Javits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린 '2011 뉴욕 국제 오토쇼(2011 New York International Auto Show, NYIAS)'에서 신형 엑센트 4도어 세단과 5도어 해치백 모델 2개를 전시했다.

신형 엑센트는 지난 해 11월 국내에서 출시된 모델. 미국 시장에 선보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 마이크 오브라이언(Mike O’Brien) 현대차 미국판매법인 상품담당 부사장이 신형 엑센트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


                              ◇신형 엑센트, 동급 최고 연비..올 여름 현지 판매

신형 엑센트는 쏘나타와 아반떼를 거쳐 이어온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 '플루이딕 스컬프처(Fluidic Sculpture)'를 반영한 세련된 디자인에 동급 최강의 경제성과 동력성능, 넓은 실내공간을 갖췄다.

특히, 고유가 시대에 대응해 고속도로 연비 40mpg의 동급 최고 연비를 갖춰 미국 소형 세단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존 크라프칙(John Krafcik) 현대차 미국판매법인 사장은 "이번 뉴욕모터쇼를 통해 40mpg 이상의 연비를 갖춘 현대차의 4번째 모델인 신형 엑센트를 선보이게 돼 자랑스럽다"며, "이번 신형 엑센트 모델로 현대차는 고속도로 연비 40mpg 이상의 경제성을 갖춘 모델을 4개나 보유한 유일한 브랜드가 됐다"고 밝혔다.

신형 엑센트는 직분사 시스템의 1.6 감마 GDi 엔진을 탑재했고 6단 자동변속기를 적용, 최고출력 138HP(140ps), 최대토크 123 lb.ft(17.0kg.m)의 동력성능을 갖춤으로써 경쟁 차종 대비 월등한 파워를 자랑한다.

고속도로 연비 40mpg(환산연비 17.0km/ℓ), 시내 연비 30mpg(환산연비 12.8km/ℓ)로 기존 모델 대비 10% 이상 향상된 연비를 확보해 최고의 경제성을 갖췄으며, 최적의 연비 효율을 확보하도록 차량상태를 능동적으로 제어하는 액티브 에코 시스템을 적용했다.

특히, 신형 엑센트는 하이브리드차와 같이 별도의 시스템을 적용하지 않고도 그에 버금가는 연비를 구현함으로써 추가적인 비용 없이도 환경 친화적으로 운전할 수 있다.

이밖에도 운전석과 동승석, 사이드& 커튼에어백 등 총 6개의 에어백과 후방 추돌시 헤드레스트가 전방 상향으로 이동해 승객의 목 상해를 최소화시키는 액티브 헤드레스트를 기본으로 적용해 동급 최고의 안전성까지 확보했다.

블루투스 핸즈프리, iPod 단자 등 다양한 편의사양을 적용해 소형차에서도 차급 이상의 편의성을 제공한다.

현대차는 올 여름 미국시장에 신형 엑센트의 판매를 시작해 내년에는 총 6만 여대의 신형 엑센트를 판매할 계획이다.

▲ 뉴욕모터쇼에서 공개된 신형 엑센트 모습


                                 ◇신형엑센트·쏘나타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 올 해 20만대 이상 목표 현대차는 미국시장에서 신형엑센트를 비롯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아반떼 등 고속도로 연비 40mpg를 넘는 친환경 라인업 판매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미국시장에서 이들 차량을 20만대 이상 판매해 전체 판매 중 30% 이상을 친환경 모델로 판매한다는 야심찬 목표도 세웠다.

현대차는 이번 뉴욕모터쇼에서 글로벌 텔레매틱스 서비스인 블루링크를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블루링크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거스에서 열린 '2011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공개한 텔레매틱스 서비스로, 올 여름 쏘나타에 블루링크를 적용하기 시작해 전 차종으로 확대·적용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이번 뉴욕 모터쇼에 1만3035 평방피트 (약 367평)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쏘나타 하이브리드, 벨로스터, 에쿠스, 제네시스 등 총 17대의 친환경차 및 완성차를 전시한다

▶ 관련기사 ◀
☞현대차노조, 논란끝에 '자녀 입사시 가산점' 통과
☞현대차 '정찰제'에 대리점 속탄다
☞현대차노조, '타임오프' 반대 쟁의행위 결의..무파업 깨지나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설레는 '츄'
  • 강력한 한 방!!!
  • 뉴진스 소감 중 '울먹'
  • 이영애, 남편과...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